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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구제역 농가 5곳으로 늘어…방역당국, 긴장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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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5.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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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지역 구제역 확진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4년 만의 구제역' 첫 확진 농가가 나온 이후 사흘 만에 벌써 다섯 곳으로 늘은 건데요.

 

방역당국은 예정됐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하는 등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구제역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주의 한 한우농장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농장은 가축의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했고,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2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구제역 농장은 5곳으로 늘었고, 모두 청주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들 농장에서 살처분된 한우는 540여 마리에 달합니다.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 방역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일시이동중지 기간을 당초 13일 자정에서 14일 자정으로 연장했습니다.

 

또 청주시 우제류농가 이동제한 범위는 방역대에서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청주권 내 소독차량 운행도 기존 11대에서 15대로 늘렸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확진 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지역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과 검사,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농가를 출입한 축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역학관계가 있는 인접 지역인 대전, 세종, 충남지역 농가 30여 곳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예찰 활동은 계속되고 있으며 추가 의심신고는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자체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12일 북이면 거점소독소를 현장 방문했으며,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을 당부하며 행정력 총동원을 약속했습니다.

 

발생농가 3km 이내 농가를 대상으로 한 검사를 넘어 청주 전체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임상예찰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은 체온 상승과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 폐사합니다.

 

한 마리만 감염돼도 농장 우제류를 모두 살처분해야 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BBS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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