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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아이 교육 골든타임 프로젝트…발달 결손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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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5.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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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아이들의 교육에도 많은 어려움을 남긴 것 같습니다.

 

충북지역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지도 교사 대부분이 '코로나19를 전후해 학생의 발달 정도에 차이가 있다'고 답했기 때문인데요.

 

교육당국은 이같은 학습 결손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교사 82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과 후의 아이 발달 정도 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전체의 90%, 740여 명이 '학생들의 발달이 지연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답했기 때문입니다.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10%도 되지 않았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은 언어, 사회·정서, 신체 순으로 발달 지연이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초등 교사들의 경우 사회정서, 기초학습, 언어, 신체 발달 순으로 이유를 꼽았습니다.

 

충북교육청, 사실상 교육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유아기와 초등 저학년은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성장 골든타임'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늘(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골든타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윤 교육감은 "내년까지를 아이 성장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성장과 초기 학습 결손 해소를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입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5세에서 7세의 아이 모두에게 유아 발달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초등 저학년에 대해서는 성장 관찰리스트를 개발해 보급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유·초 이음교육을 바탕으로 책임유치원, 책임학교, 책임학급 등을 운영하는 '책임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학부모 교육 공동 운영, 유아 가족 전문상담 지원, 언어치료비 지원 등 가정과 학교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적인 지원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BBS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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