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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구제역 발생 3건 늘어 총 10곳으로... 염소농장서도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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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5.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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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 구제역 피해 농가가 어제(16일) 하루에만 3곳 더 추가됐습니다.

 

이에 충북지역 구제역 피해농가는 지난 10일 첫 발생 이후 일주일새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는데요.

 

염소농가의 첫 확진 사례도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청주BBS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 발생 농가가 어제(16일) 3곳 추가 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증평 한우농장 한곳과 청주 한우농장 한곳, 염소농장 한곳 등을 정밀검사한 결과 3개 농장 모두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한우 외 다른 축종인 염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올해 처음입니다.

 

이에 지난 10일 청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충북지역에서 확인된 농가는 모두 10곳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8곳, 증평이 2곳 입니다.

 

청주 발생 농가는 모두 기존 구제역이 확인됐던 북이면에 위치해 있으며 증평 농가의 경우 지난 14일 발생했던 농가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찰 과정에서 의심증상이 확인된 염소농가에서 사육하는 개체는 모두 살처할 계획이며 한우농가는 방역대 검사에서 별다른 의심 증상 없이 확진됨에 따라 부분 살처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살처분되는 소와 염소의 수는 모두 천200여마리에 이를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출입 통제와 소독, 역학조사 등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변정운 충북도 동물방역팀장입니다.

-"우선 발생 농장은 즉시 매몰 처분하고 있으며, 반경 3km 내에 있는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한 후 임상 예찰 등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독 차량을 동원해서 집중 소독을 하고 또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가들을 파악하고 이동제한 및 임상예찰 등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긴급 백신접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다수 개체가 백신을 맞으면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백신접종 대상을 청주 인근 5개 시·군에서 도내 11개 시·군으로 확대해 오는 19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다만 긴급 백신 접종이 이뤄져도 면역 형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농가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2>

-"축산 농가들은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해 주시고 소독을 상시한다는 마음으로 상시 소독을 해주시고 또 하루에 2회 이상 축사에 키우는 가축에 대해서 임상을 관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마리만 감염돼도 농장 우제류를 모두 살처분해야 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은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

 

백신접종과 주기적인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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