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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들 선심성 공약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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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4.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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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이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들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현재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모두 8명입니다.

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여론의 주목을 받아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발표한 공약 상당수는
선심성 공약입니다.

수 백 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토목공사나
특정 지역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공약이
대부분입니다.

강상무 후보는 최근
지역 교육청을 신설해달라는
증평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르자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그리 쉽게 대답할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증평지역의 학생 수는
6천500여명에 불과합니다.

현 괴산교육청이
이들을 지원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교육청을 신설하려면
부지매입과 건물 신축은 기본,
일정 형태의 조직까지 갖춰야 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합니다.

장병학 후보 등은
도내 모든 학교에 다목적 교실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아토피 안심학교 설립,
학생 야구장 건립, 교직원 휴양시설 건립,
기숙형 다문화 학교 설립 등의 공약을
쏟아냈지만
정작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홍순규 후보는
공·사립 유치원생에게
무상급식을 공약했습니다.

손영철 후보는
초·중학교 급식을
모두 친환경 농산물로 대체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역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김석현 후보는
중·고교생 1학년 입학생에 한해
동․하복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우 후보는 고등학교 교과서 대금
83억원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니면 말고식의 선심성 공약.

후보들자들은
유권자들이 얼마나 현명한지
모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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