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의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국회는 오늘<3일> 오후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송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총투표 수 223표 가운데 찬성 73표, 반대 118표,
기권 8표, 무효 24표로 부결됐습니다.

같은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고
새정치연합도 일부 의원들이
반대 또는 기권,무효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돼
방탄국회,제식구감싸기를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체포동의안 부결처리로
법원은 국회 표결결과가 정식 도착하는 대로
지난달 21일 청구된 송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심문 없이 기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체포동의 없이 송 의원을 구속하려면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