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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이승훈 청주시장의 ‘업자만 배불리는 설익은 경제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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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9.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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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훈 청주시장이
산업단지 3개를 추가 조성해
이를 통해
6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등
장밋빛 ‘경제 운용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산업단지 난립과 환경파괴,
특히 일부 개발업자에 대한
‘특혜 의혹’을 불러 올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훈 청주시장은
자신의 임기내 10조원을 투자 유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기존 추진 중인 6개 산업단지 개발 외에,
산업단지 3곳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무려 291만제곱미터의 제2테크노폴리스,
옥산면 국사리 일원에
‘국사 산업단지’와 ‘흥덕 산업단지’ 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100% 민자 사업입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뉴-청주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개인소득을
3천300만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
경제운용 계획의 핵심입니다.

인서트 1.
이승훈 시장

하지만 국사 산업단지와 흥덕산업단지는
이미 민선 5기 때인
수 년 전부터 이른바 업자들이
추진하고 있던 사업입니다.

이 산업단지를 청주시가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시장은 또
오창읍 후기리에 제2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테크노폴리스는
특정 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결국 이 시장의 이같은 계획은
자칫, 이른바 업자들만 배불릴 수 있다는 비판과 함께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 밖에 이 시장은
청주공항 인근에 항공정비산업단지와
저비용항공사 유치를 통해
만 8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들이 대부분인데다,
그 마저도 특별할 게 없는
‘설익은 전략’들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이 시장의 경제운용 계획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에만 편중돼 있어
‘산업단지 난립 논란’과
실제 기업유치 가능 여부,
여기에 환경파괴 논란까지
이승훈 시장의 경제시책 마인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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