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시종 충북지사가
야당만 기초선거 무공천을 강행하는 것은
불공정 게임이라며
동등한 원칙적용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충북도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선거 출마자들의 반발도 큰 상황에서
새정연의 무공천 원칙이 지켜질지 주목됩니다.
'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충북지사가
기초선거 무공천과 관련해
자당 지도부에
동등한 원칙 적용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시종 지사는
오늘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가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해놓고
야당만 무공천을 하는 것은
마치 링에 아이 혼자 올려놓고
어른과 아이를 상대로 싸우라고 하는
불공정 게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각자 다른 룰은
새누리당은 지방선거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약속이행을 명분삼아
스스로 불리한 선거판도를 만들고 있다는 의밉니다.

이지사는 그러면서
무공천으로 야권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
국민적 파장이 크고
역사에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입장변화를 이끌 능력이 안된다면
야당 혼자만 무공천을 고집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1

이지사는
충북지사 공천심사 면접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이같은 입장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본선 등판시기에 대해선
조만간 있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주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당의 최종 판단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뜻인데
새정연이 기초선거 무공천 원칙을 고수할 경우
충북지역 기초선거 출마예정자들을 측면 지원해야 하는
이 지사의 등판시기는 이달말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 뿐만 아니라
새정연 소속 충북도내 기초선거 출마예정자들의
무공천에 대한 반발이 큰 상황에서
충북지역 당내 민심이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