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포근한 봄볕에 상춘객 기대감↑…벚꽃 개화 이달 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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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4.03.1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3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면서 봄볕도 서서히 무르익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를 기다리며 벌써부터 벚꽃 구경을 계획 중인 분들 계실 텐데요.
충북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들어 포근한 봄 날씨가 조금씩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봄을 맞아 꽃구경을 서둘러 준비하는 이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올해 3월과 4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국의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1일에서 7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북에서는 보은 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속리산에서는 열흘 뒤인 오는 22일 생강나무, 29일 진달래, 내달 4일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릴 전망입니다.
청주 대표 벚꽃명소인 무심천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2일이면 연분홍빛 벚꽃이 시민들과 만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서도 비슷한 시기 봄꽃이 상춘객들과 마주할 예정입니다.
벚나무 개화의 경우 평년보다 6일 정도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 개화와 맞물려 개최될 다양한 축제 역시 봄의 설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무심서로와 무심천 둔치에서는 '제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15대 많은 35대의 푸드트럭이 입점해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청주예술제도 열려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달 말부터 무심천변에는 하루 최대 10만명 이상이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청주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제1운천교~남사교 구간에는 2주 동안 2천500여 명의 관리 요원을 투입해 순환 배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BBS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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