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술에 취해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71살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7시 30분쯤 제천시 봉양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지인 70대 B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했지만 이후 '살인에 고의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소견을 토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