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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미끼로 여성 8명에게 8억7천만원 등친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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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3.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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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결혼하자고 속여
모두 8명의 여성들에게
대출을 받게 해
8억7천여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는
여성들을 속여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 구속 기소된
26살 김모씨에 대해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애정관계를 이용해
계속 돈을 뜯어내고,
대출까지 받게 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습니다.

변변한 직업이 없던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여성 A씨와 사귀면서
사업자금을 빌미로
A씨에게 1억3천여만원을 뜯어내는 등
최근까지 모두 8명의 여성들로부터
비슷한 수법으로
8억7천여만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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