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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북 건설업계, “농협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외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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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6.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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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 건설업계가
NH농협이 300억원대 ‘농협 충북본부’ 신축공사를 발주하면서
지역 건설업계를 외면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NH농협의 자회사인 NH개발은
최근 300억원 규모의
충북통합본부 신축공사를
입찰 공고했습니다.

농협은 입찰 공고를 통해
“충북 지역업체 20% 이상 지분 참여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건설업계는
‘의무사항’ 아닌,
20%의 지분 참여 ‘권장사항’은
지역 건설업계를 배려하지 않은 ‘꼼수 입찰’이라며
강력 반발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건설업계는
지자체가 공사금액에 상관없이
지역의무공동도급을 49%까지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역 건설업계는
농협이 49%까지
지역 의무 공동도급 비율을 올려주지 않을 경우
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도내 각 자치단체에
농협과의 금융거래 중단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인서트 1.
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입니다.
“NH농협이 지역경제의 첨병 역할을 하려면 충북지역 중소건설업체를 위해 의무공동도급을 시행해야 한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자치단체에 농협과의 금융거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NH개발 측은
지역 건설업계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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