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의 첫 진보 교육감인 김병우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신의 교육철학과 비전을 뒷받칭 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인수위원회는 보수와 진보 인사들이 적절하게 배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관심을 모았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인수위 위원장으로는
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엄기형 교수가 선임된 반면
부위원장 자리는 보수 성향의 김병연 전 영동교육장이 맡았습니다.

엄교수는 김 당선인의 선거공약과
교육정책 등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김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비전을 잘 담아내는 정책개발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외 인수위원회 실무를 담당할 10명의 위원도
보수 성향의 현직 교장과 학부모 단체,
진보성향의 충북교육발전소 출신 인사들로
적절하게 채워져
진보와 보수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김 당선인의 임기동안 추진할
교육정책개발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인수위는 보수 교육감들이 이끈 교육정책의 성과와 실패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김 당선인이 내건 공약의 이행방안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충북형 혁신학교 운영과
0교시 수업,고입선발고사,초등생 학력수준 판별검사 단계적 폐지 등
김 교육감 당선인이 내건 핵심 공약을 구체화 시키는 방안에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서트 1

큰 틀에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김당선인의 공약이
어떻게 구체화 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인수위에 추천된 인사들의 신원조회를 거쳐
인수위를 구성하게 되며
인수위는 이달말까지 도교육청 실무진과 함께
취임 준비 등을 하게 됩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