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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요양병원 안전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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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4.05.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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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21명이 숨진 가운데
충북도내 요양시설 역시
안전지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윤 용근 기자입니다.

도내에 의사가 상주하면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요양병원은 모두 37곳 입니다.

그러나 이 곳 중
소방법상 방화셔터와 스프링클러를 갖춰야 하는 것은
단 12곳에 불과합니다.

소규모 요양병원 25곳은 전남 장성 요양병원과 마찬가지로
방화셔터 등 각종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들 요양병원 대부분이
출입구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화재발생시 관리자 1명이 일일이 문을 여닫으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대피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소방기관에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요양기관 측이 소방훈련이나 대피훈련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도내에 모두 242개의 요양원이 있지만
대부분이 9명 이하를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입니다.

이들 요양원은 소방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데다
입원 환자 수조차 파악되지 않는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요양시설 관계자들은 "치매에 걸린 노인들이
막무가내식으로 바깥 출입을 하면 사고 가능성이 높아
안전 차원에서 출입구에 비밀번호가 있는
보안장치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행 소방법상
요양병원의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면적은 300∼600㎡,
스프링클러는 600㎡ 이상, 방화셔터는
한 층의 면적이 1000㎡ 이상 설치하도록 의무화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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