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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촉각'... 지역 예외없이 정치권 변곡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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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11.11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주간 핫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디어 날 이재표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이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 이호상 : 네 정치권 이야기인데요. 최근 블랙홀처럼 중앙정치권 이슈에 빠져들고 있는 충북 지역 정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지난 주말입니다. 충북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추진하기 위한 천만인 서명 운동을 시작을 했습니다. 이 소식 좀 먼저 짚어볼까요?

 

▶ 이재표 : 천만인 서명운동이니까 당연히 충북만이 이 행사를 한 건 아니고요. 비슷한 시기에 전국의 모든 도당들이 다 같은 성격의 행사를 했습니다. 충북도당이 정확히 말씀드리면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을 촉구하기 위한 천만인 서명 운동을 시작한 건데요. 토요일인 지난 9일에 진천에 있는 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 체육관에서 지역국회의원이 5명입니다. 이광희 도당위원장을 비롯해서 임호선, 이강일, 송재봉 의원이 의원들도 다 참석했고요. 또 현역 의원이 아닌 지역위원장, 노승일, 전원표, 이재한 지역위원장을 비롯해서 당원 한 500여 명이 참석해서 김건희 특검을 관철시키겠다고 결의를 했습니다. 이날 행사가 서명을 시작하는 것 외에도 도당에는 15개 상설위원회가 있거든요. 상설위원회에 합동 출범식을 겸한 행사였었고 그러다 보니까 당의 상임고문이라든지 고문, 또 각급 위원회 위원장, 대변인 등 당직자들도 다 참여를 한 행사였습니다. 출범식에 이어서 서명운동 발대식 했는데 여기에는 김민석, 김병주, 한준호, 송순호 최고위원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이광희 도당위원장의 서명 개시 선언을 시작으로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또  이 행사와 더불어서 체육대회도 같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 이호상 : 그렇군요. 발대식 서명운동이 시작이 됐고 주말에도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 곳곳에서 민주당 주도의 집회가 또 열리지 않았었습니까?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이재표 : 일단 구호는 국정농단에 대한 진상 규명 또 김건희를 하라 이런 구호가 재창이 됐는데요. 이광희 도당위원장의 발언 요지를 살펴보면 천만인 서명운동, 도당 발대식이 강한 의지와 도민의 명령을 대변하는 자리라면서 도민의 뜻을 받들어서 특검을 관철시켜서 진상을 규명하고 또 충북의 미래와 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도당은 앞으로 김건희 특검 추진을 위한 천만인 서명 운동을 도내 곳곳에서 전개한다고 하는데요. 도에 8개 지역위원회가 있는데 이 지역위원회별로 천막과 서명대를 최소한 2개 이상, 오늘 통화를 아침에 해 보니까 3개씩 설치해서 운영을 해서 본격적으로 서명을 받는다고 합니다.

 

▷ 이호상 : 네. 저희가 이광희 도당 위원장에게 인터뷰 요청을 해놓았는데 인터뷰 응해주시면 저희가 자세히 좀 물어보도록 하고, 이번 주에 큰 변곡점이 좀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하나가 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변수가 향후 정국에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충북 정치권에도 이에 따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 이재표 : 사실 궁금한 게 굉장히 많은데 이제 워낙 정치 뉴스가 많다 보니까 세심히 살피지 못하고 가는 것들도 많이 있거든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4가지 혐의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1심 결론이 그러니까 이번 주 그러니까 15일에 나오게 되는 겁니다. 이 선고는 대권을 당연히 바라보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어떤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지금 재판 생중계를 계속 압박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판결 내용에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건데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성진 부장판사의 심리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오는데 이게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 백현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허위사실 공표한 혐의에 대한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지금 세상을 떠난 김문기 개발처장을 잘 모른다고 했던 거 이 부분하고 국토교통부가 협박을 해서 백현동을 용도 변경했다는 부분이 허위사실이라는 거고요. 검찰은 여기에 대해서 일단 2년을 구형한 상태인데 재판이 시작된 게 2022년 9월이거든요. 그러니까 기소를 한 지 약 2년 2개월 만에 나오는 첫 결론이라는 겁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공직선거법 사건에서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는 거고 또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거잖아요. 이럴 경우에 물론 어떤 선고가 나오더라도 검찰이든 이 대표 측이든 항소하는 건 예정된 사실로 봐야 되고 그러면 이 사건이 과연 언제까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이 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재명 대표의 정치 활동에 제동이 걸리는 여부에 대한 부분들이 관심을 모으는 거잖아요. 일단 그걸 1심 유죄가 나오게 되면 대법원까지 갈 경우에 시간을 굉장히 많이 끌게 되기 때문에 출마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정치적 이상에는 굉장히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것 보여지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여야 모두 굉장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거고 지금 국민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이재명 방탄을 다 갖다 붙이고 있죠.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집회나 서명운동 이런 것들을 다 무력 시위로 판사를 압박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 이호상 : 이게 물론 말씀하신 대로 1심입니다만 그래도 또 1심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온다 하더라도 2심, 3심은 또 법원 규정과 내부 규정상 3개월, 6개월 안에 판시를 하게 돼 있으니까 말이죠. 그렇지만 이번 1심 선고가 전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전망 여권 한번 들여다보죠. 대표님 국민의힘 최근에 친윤, 친한으로 나뉘어서 정치권 현실 인식을 달리하는 행보를 달리하는 이런 모습도 보이거든요. 이런 중앙정치권의 분위기 충북 지역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

 

▶ 이재표 : 일단 충북에 현역 의원들 지금 3명이 있는데 사실 이 3명 중에서 뚜렷한 어떤 계파적 성향을 보이는 의원은 제가 볼 때 이제 제천 단양의 엄태영 의원 정도가 지난 비대위원 활동을 했던 점으로 미뤄서 친윤계로 분류가 되는 거고 나머지 의원들의 경우에는 범친윤계라고 볼 수도 있는데 좀 달리 봐야 될 부분은 또 이종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에 5월에 원내대표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밀었다고 볼 수 있는 추경호 후보와 3파전을 벌여서 마지막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볼 때 또 친윤계가 아닐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또 친윤계로 분류할 수 있는 의원들도 없다고 보여지고요.

 

▷ 이호상 : 박덕흠 의원은 친윤계 아닌가요? 

 

▶ 이재표 : 친윤계로 볼 수 있는데 이제 소위 말하는 친윤계의 핵심 멤버의 명단에 들어가 있어 범친윤계라고 볼 수가 있겠죠. 일단은 제가 볼 때는 여러 가지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적 계산들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고 아까 잠깐 얘기하다 다 못한 부분이 대선을 정상적으로 2년 반 뒤에 치르게 될 것이냐 아니면 또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 않습니까? 개헌을 전제로 한 임기 단축도 있을 수 있고 또는 다른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을 놓고 이미 제가 볼 때는 여권의 많은 주자들이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보여지는 겁니다. 한동훈 당 대표는 말할 것도 없고 안철수, 오세훈, 원희룡 같은 잠룡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는 거고요. 일단은 한동훈 대표를 필두로는 재판 생중계에 계속 목소리를 키워나가고 있는 거죠. 이재명 대표가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만큼 이 대표와 민주당에게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가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하면서 1심 무죄를 자신한다면 생중계하자라고 이렇게 하면서도 생중계는 못 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일단 저는 15일 판결의 내용이 사실은 굉장히 큰 향후 어떤 정국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호상 : 오는 1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고 정국을 좀 다시 한번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뵙죠

 

▶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 이호상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미디어날 이재표 대표와 함께 지방 정치 깊이 있게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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