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해외연수만 가면 음주추태?... 박지헌 ‘일탈’에 이미지 실추 충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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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2.22 댓글0건본문
[앵커]
충북도의회가 국민의힘 박지헌 의원의 잇따른 ‘일탈 행동’으로 체면을 구기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2년 전, 유럽 연수 과정에서 ‘음주 추태’로 뭇매를 맞은 데 이어 또 다시 해외 연수 과정에서 ‘음주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불거진건데요.
박 의원으로 인해 도의회 해외 연수는 ‘음주추태 무대(?)’로 전락했고, 급기야 ‘탄핵 반대 1인 시위’로 고발을 당하는 등 박 의원이 충북도의회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이 떠난 중앙아시아 3개국 연수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바로 박 의원 때문입니다.
박 의원은 출발 직전 여권을 '분실'했다며 첫 연수국가 입국을 포기했습니다.
홀로 출발해서 합류한 두 번째 연수국가에서는 또다시 호텔 '음주 추태'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박 의원은 "일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맞지만 음주 소란은 사실무근"이라며 "정치적 음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는 2년 전 유럽 연수에서 벌어진 '음주 추태' 사태의 데자뷔입니다.
당시 박 의원은 비행기 내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고, 호텔 금연 객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배상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박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지만 본회의를 거치면서 징계를 '출석정지 30일'로 낮춰 '솜방망이' 논란도 일었습니다.
이번 중앙아시아 해외연수와 관련해서도 야당과 시민단체는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도의회는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윤리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에 따라 징계수위는 달라지겠지만 '제 식구 감싸기식' 징계가 다시 나온다면 도의회는 거센 후폭풍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원의 일탈은 정치적 이슈로도 번졌습니다.
지난달 감행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1인 시위로 내란선전·선동 혐의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야당이 "명백한 내란동조"라며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자, 박 의원은 "선전·선동이 아닌 개인의 정치활동"이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이같은 박 의원의 일탈·돌출행동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입니다.
도의회 안팎에서 "한 의원의 돌출에 의회 전체의 품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민의의 전당이라는 도의회가 스스로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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