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구도심 떠나는 농협․한전․청주우체국....공동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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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6.13 댓글0건본문
[앵커]
청주 구도심에 있는
농협 충북본부와 한전 충북본부,
청주우체국이 신규 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합니다.
청주 ‘구도심 공동화’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북문로에 위치한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016년 7월,
청주시 성화동 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합니다.
농협은 최근 300억원대
성화동 신 사옥 공사를 발주했습니다.
현 충북지역본부 사옥에는
청주청원시군지부가 새 둥지를 틀 예정입니다.
한전 충북본부도 오는 2016년 초,
성화동 택지개발지구로 이사할 계획입니다.
우암동에 위치한 한전 충북본부 현 사옥은
한전 동청주지사 사옥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우체국은
율량동 택지개발지구로 이사를 갑니다.
지난 118년 동안 지금의 성안길을 지켜온 청주우체국은
오는 2016년 6월 쯤
이사할 계획입니다.
현 청사는
'성안동 우체국'으로 이름을 바꿔
계속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비좁은 청사와 주차공간 등
이전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현실은 이해되지만
가뜩이나 도심 공동화에 시달리고 있는
성안길과 북문로, 우암동 등의
상권 붕괴는 더욱 가속화 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인서트1.
청주 북문로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이연우씨 입니다.
“지금도 점심 장사 외에 저녁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손님들은 주로 농협, 청주시청 손님이 대부인데 농협마저 이사를 간다니 정말 걱정입니다.”
구도심 주민들은
청주시가 구도심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청주시는 뒷짐만 지고 있을 뿐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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