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이
상대방 흠집내기를 하려다
스스로 발목을 잡는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새누리당 윤진식 지사 후보는
새정치연합의 이시종 후보가 유치한 업체들의 상당수가
발암물질 배출업체라며
발암 폭탄이라는 키워드로 이 후보를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윤후보가 주장한 주요 발암물질 매출업체는
같은당인 정우택 의원이 지사 시절 허가를 내준
업체들로 결국 자당인 정우택 의원을 공격한 셈이 돼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후보 역시
제2경부고속도로 조속 건설이라는
새누리당의 지방공약을 문제삼아 공론화했지만
결국 자신이 고발당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미 이 문제는 국토교통부에서 폐기 결정이 내려졌고
더욱이 이 후보는 지사 재임 시절
서울에서 세종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에
공식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