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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 충북 교육감 후보 단일화 난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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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4.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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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단일화에 합의한
보수진영의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만
과연 단일화 후보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후보간 협의가 어려운데다
추진위원회 최종 결정을
탈락 후보가 수용할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보수 진영 후보 5명의 최종 단일 후보가
다음 달 3일
'비전교조 출신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의
청문회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상위 2위권 안에 든 후보는
장병학, 홍순규 후봅니다.

이들 후보는
다음달 2일까지 자율적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협의를 벌입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기기 쉽지 않은데다
두 후보 모두 추진위원회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후보 결정의 공은
추진위원회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진위원회는 2일까지
후보들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
3일 청문회를 열어 두 후보의 소견 발표를 들은 뒤
13명의 위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후보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추진위원회 결정을
탈락 후보가 수용하느냐는 겁니다.

청문회를 거친다고 하지만
후보 판별 기준이 여론조사 순위 말고는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를 들어
탈락 후보가 독자 출마 선언을 해도
추진위원회에서는 이를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이나
권한도 없습니다.

여기에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손영철, 임만규 후보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이들 후보가 완주한다면
독주하고 있는 진보 진영의 김병우 후보와 붙는
다자구도가 형성돼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의 의미가 퇴색됩니다.

두달여 동안
난립하는 보수 진영의 후보를 단일화 해
선거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겠다고 나선
보수 진영의 단일화 노력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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