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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미복귀 전공의 행정 처분 돌입…의대 학사일정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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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3.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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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극소수에 불과한 가운데 정부는 행정 처분을 위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의대에서는 재학생들의 집단 휴학이 이어져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멘트]

충북도에 따르면 오늘(5일)까지 지역 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는 14명입니다.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51명 가운데 2명만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공의 이탈 규모는 더 늘었습니다.

 

충북대병원과 건국대충주병원에서 이번 달부터 근무할 예정인 신규 인턴 46명은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습니다.

 

청주성모병원도 새롭게 파견된 전공의 14명이 모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 공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대병원의 병상가동률은 40%대에 머무르면서 기존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위중증 환자 위주로 받으면서 병상 가동률이 줄었다"면서 "이탈 사태가 길어지면서 현장 의료진들의 피로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공의들의 복귀 기한이 지나자 정부는 행정 처분에 착수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4일) 충북대병원을 시작으로 오늘(5일) 청주성모병원과 청주의료원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등 본격적인 사법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 새 학기가 시작된 지역 의과대학은 학생들 없이 썰렁한 개강을 맞았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재학생 400여 명이 집단 휴학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충북대 의대와 건국대 의대·의전원은 모든 학사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의 반발에도 각 대학은 어제(4일) 정부에 의대 정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충북대는 250명, 건국대는 120명으로 각각 기존의 5배, 3배를 웃도는 인원입니다.

 

한편 정부는 각 대학의 교육 역량과 의료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달 중으로 학교별 배분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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