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시, '선진 대중교통 도시 만들기' 속도…운수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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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4.03.0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 청주시가 운수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팔을 걷어 올렸습니다.
청주시는 노후 종점 정비에 나서고 사고위험이 있는 유턴 구역에 대해선 안전한 회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연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자세한 소식, 이승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선진 대중교통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수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시정 방침입니다.
청주시는 먼저 예비군훈련장의 종점 정비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예비군훈련장 주차장을 종점 부지로 확보한 데 이어 휴게실 설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노상에 버스를 주차해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던 점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청주시는 또 장거리 운행을 하는 조치원 노선의 종사자들을 위해서는 인근 시 유휴 부지를 종점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조치원역을 오가는 버스들이 운행을 마쳤음에도 혼잡한 조치원역에서 임시 대기해 왔다는 지적이 반영된 겁니다.
교통사고와 교통 흐름 방해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승강장의 위치도 조정됩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운수업체의 건의에 따라 관련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청주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0여 개소의 승강장에 대해 위치 조정·통폐합·분리 승강장 설치 운영 등의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청주시는 유턴 구역의 안전한 회차 공간도 확보하고 추가 협의를 통해 편의시설 마련 등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운수종사자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선진 대중교통 만들기에 나선 청주시.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수종사자의 합리적인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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