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비통에 잠긴 상태여서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 운동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입니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259개 초등학교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가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을
운동회 날로 잡고 준비 중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이 때
운동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아
학교 차원에서 2학기로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입니다.

이에 대해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음달 1일 예정된 운동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이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