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일부 학부모 단체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임원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 나선 것에 대해
진보 진영 김병우 후보측이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오늘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 학교학부모연합회 등이
지난 11일 제천시교육지원청과
괴산·증평교육지청원청에서 시행한
충북교육감 선거에 앞선 학부모 여론 수렴의
일부 질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질문 내용에
전교조 출신의 교육감 후보가 교육감으로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문이 포함됐고
또 이는 전교조 출신인 자신을 흠집내기 위한
질문이라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학부모연합회 측은
학부모의 의견 수렴과정일 뿐인데
김후보가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서는 등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