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종윤 청원군수가
먼저 단일화 추진위를 구성하자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한범덕 청주시장은 아직은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단일화에 대한 입장차이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6.4 지방선거에서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의 야권 통합

민주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
이종윤 청원군수가 먼저
한범덕 청주시장에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오늘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통합 청주시장은
통합의 정신을 잘 살릴 수 있는
통합의 주역인 양 시군 단체장 가운데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절실한 만큼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1


단일화 방식은
당이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각계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단일 후보를 뽑고
후보가 선출되면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서트 2

반면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종윤 군수의 제안에 대해
아직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할 때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서트 3

표면적으로는
기초공천 폐지에 따른 불리한 입지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유불리를 먼저 따져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
한시장과 이군수간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는 대목으로
자칫 후보 단일화 없이
양측 모두 선거에서 완주할 것이라는 관측도 배제할 수 없어
한시장의 최종 결정이 주목됩니다.

한편 이종윤 청원군수는 오는 26일 군수직을 사퇴하고
27일 통합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