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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 ‘경찰 밀고자’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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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3.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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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이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 사이
이른바 ‘경찰 밀고자’를 찾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상당경찰서는
지역구 시·도 의원에게 돈을 받아
'청주상당 민주희망포럼(이하 상당포럼)' 사무소를 운영한
홍 전 국회 부의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전 부의장은
19대 총선 낙선 직후인 지난 2012년 5월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상당포럼'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홍 전 부의장은
시·도의원 등 10여명에게
매월 10만원 정도의 회비를 받아
상당포럼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A씨가 운영하는 기업 여직원이
'상당포럼' 사무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용역을
제공받은 혐의도 캐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시의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과거 이와 비슷한 처벌 사례가 있어
이번 내사 역시
공식 사건으로 전환해
처벌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 처벌로 이어질 경우
홍 전 부의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재선을 노리고 있는 A 시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일부 관련 청주시의원들은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황이 커지자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 사이
이른바 ‘경찰 밀고자’가
누구인지를 색출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은
“신당 창당 이전,
당시 공천을 둘러싼 특정 선거구 후보자간,
또 후보자와 민주당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경찰이 정확히 사실관계를 알고 있는 것으로 미뤄
내부 밀고자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청주시의원은
“시의원들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있다”며
“하지만 누가 경찰에 제보를 했는지 감이 온다”고
귀띔했습니다.

한편 현재 26명의 청주시의원 중
16명이 민주당 소속 시의원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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