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는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주지역 경찰 관할구역과
경찰서 명칭이 개편 됩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통합 청주시는
청원구와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로
나뉩니다.

이에 따라 충북지방경찰청은 우선
통합시 출범 전까지
경찰서 지구대 일부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치안수요가 집중된 흥덕경찰서 사창지구대는
현 상당경찰서로,
상당서 성안지구대는
현 청남경찰서로 넘어갑니다.

가장 이상적인 복안은
경찰서 한 곳을 신설해
4개 구별로 경찰서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충북경찰청은 올 초 기존 상당·흥덕·청남경찰서에
'서원경찰서'를 세우기로 하고,
경찰청에 구체적인 신설안을
건의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통상 청주시의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야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인데다
3년 전
청남경찰서를 개서한 터라
당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엇보다 4개 구 명칭 확정에 따른
경찰 관할 구역 혼란이 우려됨에 따라
새로운 구 명칭에 맞춰
관할 경찰서의 명칭도 변경됩니다.

상당경찰서는
통합 청주시 청원구에 속하게 돼
'청원경찰서'로,
청남경찰서가 통합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하게 돼
'상당경찰서'란 이름을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흥덕구를 관할하는 흥덕경찰서는
변동이 없습니다.

인서트 1.
신효섭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입니다.

다만
청원경찰서는 자칫,
금융기관 등에 소속된
'청원경찰'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어
추가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