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통합청주시장 후보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새누리당으로
후보가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서
부작용 또는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오늘(18일) 초대 통합청주시장 선거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김 전 차관은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후보로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청주시를 세계 명품도시로 만들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이 자신”이라며
“새누리당으로부터
통합청주시장 출마를
권유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충북도지사 출마에서
급선회 한 한대수 전 청주시장도
오는 20일 통합시장 출마를
공식화 합니다.

이로써 새누리당 통합청주시장 후보군은
일찌감치 표밭 갈이에 나선
남상우 전 청주시장과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
4명입니다.

모두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 한
현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나섭니다.

표면적으로만 놓고 보면
민주당보다 새누리당에 후보가 몰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를 법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찮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인데,
경선 과열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자칫, 후보가 뛰쳐나가
무소속 출마라는 최악의 상황이라도 발생할 경우
새누리당은
경선 흥행 실패를 넘어
‘표 이탈’이라는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초대 통합청주시장 선거,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