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윤진식의원의 충북지사 출마 선언으로
충주지역의 재보궐 선거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주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윤진식의원의 충북지사 출마 선언으로
재보궐선거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충주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모두 13번의 선거를 치렀는데
이 가운데 재보궐 선거만 4번을 치렀습니다.

이때문에 충주지역은
선거공화국이라는 오명까지 안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진식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자
민주당이 먼저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이광희 대변인의 기자회견과 논평을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피고인 신분에서 지사 출마 자격이 없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의원의 지사 출마로 충주시민들은
또다시 보궐 선거의 부담을 안게 됐다며
보궐 선거의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인서트 1


새누리당은 성명을 통해
4번의 보궐선거 가운데
2번이 이시종 지사로 인해 시작됐는데
보궐선거에 대한 책임론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민주당 소속의 우건도 전 충주시장의
중도하차로 시장 재선거도 치렀다며
충주 재보궐선거의
원죄는 모두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사자인 윤진식의원도
보궐선거는 법에 명시된 정당한 절차라고 반박했습니다.

인서트 2


지난 3일 새누리당 충북도당 당사에서
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유력 지사 후보로 급부상한 윤진식국회의원..

지사 선출을 위한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충주지역 재보궐선거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은
한층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