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한길 ‘신당창당’ 선언....지역정가 요동

[앵커멘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하면서
충북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민주당도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무공천'을 약속하면서
충북도지사 선거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2일) 새벽 0시 40분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위원장이
6ㆍ4 지방선거 이전
제3지대 신당 창당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때까지
이같은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뒤늦게 오전 10시쯤,
김한길 대표가
전국의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서야
신당 창당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서트1.
육미선 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입니다.

문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이
충북도지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한때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도 점쳐졌던
충북지사 선거전은
이제,
새누리당과 제3지대 신당의
양자 대결 구도로
굳어졌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번 통합이
도지사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갑작스런 통합 소식에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4일
상무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지방선거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인서트2.
다시 육미선 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입니다.

6·4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터진
‘메머드급 이슈’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떻게 자극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