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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물린 자리에 검은딱지…충북서 쯔쯔가무시증 환자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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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4.11.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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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털 진드기에 물리면 생기는 쯔쯔가무시증 환가 최근 3주 사이 충북지역에서 소폭 늘었습니다.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11월, 환자가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질병관리청은 최근 쯔쯔가무시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 지수가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털 진드기는 기온이 10~15도일 때 활동이 가장 왕성한 탓에 국내에선 주로 11월에 기승을 부립니다.

 

쯔쯔가무시 의심 환자는 최근 3주 사이 전국적으로 8배 정도 증가했고, 이 기간 충북지역 의심 환자도 3명에서 9명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발열이나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입니다.

 

구토나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나 호흡 곤란이 동반하기도 해 감염병예방관리법에 따른 3급 법정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충북지역 쯔쯔가무시증 감염 환자 350여명 가운데 사망자는 1명으로 치명률은 낮지만, 증상의 강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생제로 치료 가능해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질병청은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실제 환자의 50% 이상은 11월에 발생해 당분간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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