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충북지사 출마를 위해
교육감직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를 놓고
경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후보로 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충북도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교육감이 충북도의회에
다음달 5일자로 사퇴하겠다는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육감은 사퇴서 제출에 앞서
선거팀을 꾸리고
사무실을 차리는 등 선거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번주중에 새누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직 교육감이 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재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분과위원장이
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21일 새누리당에 복당한 안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40년간의 공직경험을 살려
충북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새누리당내에서는
도지사 후보를 놓고 5명이
자리 다툼을 벌이게 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로는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김기용 전 경찰청장, 윤진식 국회의원,
안재헌 지방분과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탭니다.

새누리당 박덕흠도당위원장은 최근
충북지사 후보는 100% 경선으로 선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달말
공천관리위원회 등이 꾸려지는 대로
본격적인 공천 작업 등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서트 1

새누리당은 다음달 중순쯤
청주체육관에서
통합 청주시장 후보와 함께
충북지사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윤진식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지사 후보로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당내 지지기반이 약한
다른 4명의 후보들도
경선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지사 선거구도가 어떻게 짜여질지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