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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출판기념회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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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1.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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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 예비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는
선거 자금을 챙기기 위한 목적이 커,
부정적 여론이 만만찮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바야흐로 ‘출판 기념회’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지방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예비 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후보자들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목적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를 과시할 수 있고,
투자 대비 수익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개최 시기만 규제하고 있을 뿐
출판물의 금액 한도나 모금액,
출판기념회 횟수 등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책 한권의 정가는
대부분 만원에서 만 5천원 정도.

출판기념회 행사장 입구에는
작은 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준비된 봉투를 꺼내
작은 상자에 넣습니다.

대개 10만원 정도를 낸다는 것이 정설인데,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수 십에서 수 백 만원을 내는 참석자들도 있다는 것이
지역 정치인들의 귀띔입니다.

당연히 현금입니다.

모금액에 대한 영수증 처리는 물론,
누가 얼마를 냈는지 내역도
공개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세금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지역 정치인들에 따르면
출판기념회를 통해
예비 후보자들은 많게는 수 천 만원 상당의
돈을 챙깁니다.

고스란히 후보자들의 개인 주머니로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책은 직접 쓰기라도 하는 것일까.

결론은
대부분 대필 전문 작가나,
보좌진, 심지어 공무원들이
대필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얘기입니다.

인서트1.
참여자치시민연대 이효윤 정책국장입니다.

아무런 제약 없이
손쉽게 정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는
출판기념회.

이젠 규제할 때가 왔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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