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추가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음성과 진천 오리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됐습니다.

설을 전후로
충북에서도 중부권을 중심으로
AI가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에서도 진천과 음성을 중심으로
AI 의심신고가 잇따르면서
AI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진천군 덕산면 육용오리 농가의 오리들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인
H5N8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농장은 최초로 충북에서 AI가 발생한
진천군 이월면 종오리 농장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충북에서는 1일에 이어 2일에도 음성군 대소면
종오리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농장은 최초 발생 농장으로부터
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초 발생 농장으로부터 위험지역인
반경 5킬로미터까지 확대된 것으로
중부권을 중심으로
AI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충북도는
정밀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추가 신고가 접수된
이들 두 농장의 오리 2만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습니다.

인서트 1


충북도는 현재 AI 확산 방지를 위해
위험지역 안에 있는 농가의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추가로 AI의심신고가 접수된
진천 덕산과 음성 대소
두 군데 농장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안에 있는 가금류를 살처분하게 되면
매몰대상은 60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서트 2

2003년 이후 AI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충북도..
잇따른 AI 확진으로
청정지역 유지가 무너진 가운데
AI확산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