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부실 공사 의혹 검증작업에 참여했던
충북대 박모 교수의 자살 경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 종결했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오늘
자필로 쓴 유서가 발견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여러가지 정황을 살펴본 결과
박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지난 18일 오후 3시 15분쯤
충북대의 한 학과 재료실에서
선반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숭례문 복원 공사에
값싼 러시아산 소나무가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문화재청의 의뢰를 받고
최근까지 검증조사를 벌였으며
최근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검증 내용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