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시가
통합 시청사 건립을
‘중기 국가재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시청사 건립을 위한
수 천 억원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하지만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는
통합 청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통합시 청사 건립계획을
중기 국가재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신청서를 지난 10일
안전행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청은
2천312억원을 들여
본청과 의회,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5만제곱미터(㎡) 규모의
통합시 청사 건립 계획이 골자입니다.

문제는 돈.

청주시는 국비를 확보해
통합시 청사를 건립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청주시는 통합시 청사 건립에
2천312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기 국가재정계획에 반영돼야만
청주시는 청사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 명분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오는 3~4월쯤
중기 국가재정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기 국가재정계획 반영 여부를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인서트 1.
허원욱 청주시 통합실무준비단장입니다.

현재 청주시와 청원군은
국가재정계획 반영 외에
통합시 청사 건립 예산 마련을 위한
대안은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통합시 청사 건립 계획이
국가재정계획에 반영되지 못할 경우
통합시 청사 건립은
기약할 수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