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산서 삼국 또는 고려시대 추정 토성 발견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청주 우암산서 삼국 또는 고려시대 추정 토성 발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3.12.17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청주 우암산에서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 쌓은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토성이 확인됐습니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고려를 잇는 고대사 연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우암산 일대에 위치한
와우산성과 당산토성은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에 쌓은
토성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발굴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주시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호서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이들 산성 성벽에 대해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주축 성벽은 흙으로 쌓은 토성이며,
축조시기는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임을 알 수 있는
유물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와우산성과 당산토성은
당초에는 별도로 만들어졌지만
고려시대에 청주나성(羅城)을 축조하면서
연결된 것으로 학계는 추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성벽과 주변에서는
고려시대 기와가 다수 수습됨으로써
축조시기를 고려시대로 볼 수 있는 근거가
확보됐습니다.

하지만 와우산성 일부 성벽 하부 토층에서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됐으며
와우산성 성벽 하부에서
서기 300년대 이전 초기 삼국시대 토광묘가 확인됐습니다.

이들 토성이
삼국시대에 축조됐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조사단은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1.
라경준 청주시 학예사입니다.

일부 성벽 주변에서는 통일신라 토기류도 발견됐습니다.
이들 성을 처음으로 축조한 시기와
그 이후 변모상에 대해서는
추후 정밀 발굴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단경호, 즉 목짧은항아리와 청동방울,
마형대구, 즉 말모양 허리띠와 쇠화살촉 등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고려사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은
재위 2년 8월에 청주에 행차해 성을 쌓았습니다.

고려사절요에는
태조 왕건 13년 8월12일에
청주에 행차해 나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