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5월 개최된
충북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부당 설계변경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충북도가 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입찰 절차 없이 부당하게 사업비를 증액했다는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 돼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진정인을 불러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 등을 불러
사업비를 증액하게 된 배경 등
진정인이 제기한
각종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청주지역 한 시민단체는
“석연찮은 설계변경 과정을 통해
수 십 억원의 혈세가 낭비됐을 뿐만 아니라
박람회 준비 대행사와
조직위의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해 달라”면서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