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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부 시내버스 '단일요금, 무료환승'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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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3.11.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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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일부 시내버스 회사 노조원들이
오늘부터 청주·청원 단일요금제와
무료 환승제 거부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강력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현재 청주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는
6개 회사 374대입니다.

이 중
동양교통과 청주교통 소속 노조원들이 몰고 있는
시내버스 88대가
오늘 첫차부터
청주와 청원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를 거부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시내버스 기사들과
승객들의 마찰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해당 운전기사로부터
추가 요금을 요구받자 차에서 내려
다른 버스를 이용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처럼 거부 운행을 하고 있는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현재
청주시가 6개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하고 있는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 손실보조금은 71억원.
이를 101억으로 올려 달라는 얘기입니다.

청주시는
시내버스 파행 운행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납득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청주시는
버스를 탔다가
환승을 못하고 하차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정상 운행하는 나머지 4개 회사의 버스를
무료로 갈아타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를 거부하고 있는 시내버스에
40여명의 공무원들을 탑승시켜
채증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당요금을 받는 등
정상 운행하지 않는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하루 40만원씩 과태료 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그럼에도 일부 시내버스 노조원들은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 거부 운행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이용객들의 불편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인 우진교통은
오늘 노사 공동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교통과 동양교통이 시내버스 공공성 강화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근거 없는 보조금 떼쓰기라며
일부 조합원들의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회사 간 노노 대립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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