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논란을 빚고 있는
운보의 집 관리권 위임을 공식 요구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충북도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고 김기창 화백이 거주한
"운보의 집" 활성화 등을 위해
문체부에 관리권 위임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후된 운보의 집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충북도는
관리권 위임이 결정되면
지역사회와 협의해 운보의 집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고 김기창 화백이 노년을 보낸
청원군 내수면에 있는 운보의 집은
운보문화재단 등의 파행 운영으로
현재 문체부가 관리하고 있으며
충북지역 일부 단체들은
충북도로의 관리권 위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