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통합 청주시 관련 예산안이
국회 안행위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와 기획재정부 관문을 남겨놓고
통합시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한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통합 청주시 관련 예산 187억원을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시키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따라 통합 청주시 관련 예산은
이제 국회 예결위와 본회의,그리고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등의
관문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합 청주시 예산 반영을 위한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북경실련은 오늘 성명을 내고
통합 청주시 예산이 국회 안행위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와 기재부의 관문이 남아있다며
차질없는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어
통합 청주시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정부의 일관된 약속이고
충북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1호 공약인 점도 강조하며
대정부 압박에 나섰습니다.

인서트 1 경실련 이두형 사무처장


청주청원 공무원노조도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청주시 예산안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청주시민에 대한 사기극이라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는
통합 주민투표 당시 재정 인센티브 약속을 이행하고
통합시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로드맵을 세울 것도 요구했습니다.

통합 청주시 국비지원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새해 예산안과 관련한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
돌발변수도 배제할 수 없어
막판까지 예산 반영을 위한 총력전이 필요해보입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