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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교비로 설립자 산소 정비...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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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10.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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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 김준철 명예총장의 영결식 비용을
교비로 지출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은데
청주대학교가 이번에는 설립자의 산소 정비 예산도
교비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윤용근 기자입니다.

고 김준철 명예총장의 영결식 비용을 교비로 지출,
적정성 논란이 일었던 학교법인 청석학원 산하 청주대학교.

이번에는 설립자의 산소 정비 비용도
교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청주대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2천만원 가까운 교비를 들여
청주 우암산에 있는 설립자 가운데 한 명인
청암 김원근 선생의 산소를 정비했다.

청암 선생은 김윤배 현 총장의 할아버지입니다.

청주대는 지난해 사무처장, 부총장, 총장 결재를 거쳐
본봉을 재조성하고 잔디와 관목 등을 심기 위해
천895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집행했습니다.

청주대는 당시 배수가 잘 안 되고
수목으로 그늘이 생기는 바람에
보수가 필요하다며 이 공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총장을 비롯해 후손들이 해야 할
학원 설립자 묘소 정비까지
학생들이 낸 교비로 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주의 대표적 사학인 청주대가
학생들이 낸 교비로 총장의 할아버지 산소를 정비한 것은
설립자를 오히려 욕되게 하는 것이란 지적입니다.

청주에서 손가락으로 꼽히는 재력가로 알려진 김총장이
조상의 묘소 정비까지 청주대 교비로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비난입니다.

이에 대해 청주대의 한 관계자는
"설립자의 산소가 훼손된 것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었다"며
"설립자 예우 차원에서 공사를 진행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그러나 설
립자 묘소 정비를 교비로 지출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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