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교육노조가

늘봄학교 도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교조와 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 본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는

오늘(1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학교 정책은 학교현장에

혼란과 갈등의 씨앗을 남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학교는 당장 다음 달부터

기존 수업 교실에서 돌봄과

방과후 교실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교육당국은 마땅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를

1학기 동안 100곳에서 운영한 뒤

2학기에는 모든 학교에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