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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정부-의사협회 '강 대 강' 대치…충북의사회도 집단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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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2.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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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사단체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사단체들은 전국적으로 반대 집회를 여는 등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인 반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도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의료 현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사단체에서는 연일 강경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처벌하려하지 말라"며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비상대책위 전환 방침을 발표하며 "정부가 싫증난 개 주인처럼 목줄을 내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의사단체들은 집단행동으로 투쟁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충북지역 의료단체도 시위에 동참할 것을 밝혔습니다.

 

충북의사회는 오는 15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의대 증원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참여인원은 경찰 신고 기준 50여명으로 이들은 30여분 동안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인턴·레지던트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의사단체들의 이같은 집단행동에 정부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3단계인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센터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진료 피해를 입은 환자들에게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정부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할 경우, 처벌 및 의사 면허 박탈이라는 강경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대형 의료기관의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충북을 비롯한 전국 의료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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