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설 연휴 프레임 대결 與野, 민심의 바로미터 충북의 표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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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2.12 댓글0건본문
[앵커]
총선이 불과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가 설 연휴기간 '프레임 대결'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운동권 청산'을, 야당은 '정권 심판'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설 밥상 민심잡기에 열을 올렸는데요.
민심의 바로미터 충북에서는 어느 쪽이 더 많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샀을 지 김진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번 설 밥상머리의 화두는 '한동훈 대 이재명' 나아가 '국정 안정론 대 정권 심판론'까지 내건 여야 프레임에 집중됐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설 연휴 기간 운동권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운동권을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는 적폐라 규정하며 여당으로서 이번 총선을 통해 새 시대정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생은 없고 정쟁만 일삼는 세력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세력을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무능론'을 앞세우며 맞불을 놨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정권의 독선과 무능에서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을 최종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 대신 아쉽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야당은 일단 정당이 아닌 정권에 과녁을 겨눈 모습인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는 것이 총선 승리에 유리하다고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 총선 주자들의 움직임 역시 설 밥상머리의 또 다른 화두였습니다.
연휴기간 여야 현역의원과 총선 예비주자들은 도내 각 시‧군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 청취와 함께 후원금 전달 등을 진행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또 도내 사회단체와 만나 지역발전을 논의했고, 출마 지역구를 누비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이와함께 예비주자들은 당내 공천 경쟁을 준비하며 저마다 자신들의 강점과 공약을 발표하는 등 자신들의 얼굴 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두 달도 남지 않은 22대 총선.
민심의 풍향계 충북지역의 이번 설 명절 민심이 어디로 향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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