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선
통합 청주시 공무원 정원이
151명 증원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청주시와 청원군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을 위해선
청주시 조직의 공무원 정원 151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의 의뢰를 받아
지난 3월부터 다섯달동안
통합 청주시 조직 설계에 대해 연구를 실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오늘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용역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통합 청주시 본청 조직은
6국 39개과를 포함해
5직속기관 9과 10사업소 15과로 나타났습니다.

또
4개구청에 32개과 3개읍 10개면 30개 동 등
공무원 정원이
현재 청주청원 정원인 2천647명보다
151명이 늘어난 2천798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같은 조직설계는
도농 통합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1

정원조정 내용을 보면
공보와 감사,총무,자치 등의 지원부서와
기존 유사 중복기구를 통폐합해
모두 141명을 감축했습니다.

대신
농정국 2개과와 2개 구청 신설,1보건소 신설 등
모두 292명을 증원해
전체적으론 151명의 정원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본청의 경우
청원청주상생발전방안 이행을 위해
상생발전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신설했고
농정국과 중앙부처의 예산확보를 위한 예산법무과 신설이
눈에 띄입니다.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회는
이번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와 안전행정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올해말까지
통합 청주시 조직 관련 자치법규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공무원 증원에 따른 인건비는
보통교부세 교부금에 반영돼
시민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