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충주 고교생 집단 성폭행 사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오늘(7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9명에 대한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하고 항소를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등으로 공소 사실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일부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며 

"유죄가 선고된 피고인들의 형도 죄질에 비해 가볍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10월 충주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A씨 등 3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하고 

나머지 6명은 무죄로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