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매주 금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권윤미 리포터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안녕하십니까


앵〕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12일 영동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 이 공연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권〕네, 국내서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오는 12일 영동에서 공연을 합니다.

이날 오후 7시30분 영동읍 매천리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여는데요,

이 콘서트에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강연종, 김보경씨 등과 성악가 박경종씨가 출연해 아리아와 팝송을 선보입니다.

이들은 뮤지컬 '맘마미아','캣츠','지킬 앤드 하이드'의 OST 곡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앵〕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 오는 14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음악회 소식이 있죠?

권〕네, 청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유광)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15 경축음악회'를 엽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유광 상임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코리아환상곡' 등을 연주합니다.
이 음악회에 청주시립합창단과 김은경 백석대 교수(소프라노), 강무림 연세대 교수(테너) 등이 함께 공연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문화체육회관 관계자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이번 공연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연다"며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의미 있는 음악회를 계속해서 개최해 시민의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충북민족미술·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하죠?

권〕네, 미술과 현실의 문제를 예술의 본령으로 여기고,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펼치는 전국의 작가들이 청주에서 전시회를 엽니다.

'현실미술과 미술의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와 시민이 동시대 미술을 이해하고, 충북미술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민족미술인협회(회장 손순옥·화가)에서 마련했습니다.

이 전시회에 44명의 작가가 참여해 평면,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 50여 점을 사회'와 '가상', '정신'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회를 개막하는 첫날(17일) 가수 김원중과 국악그룹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열고, 이날 오후 3시30분 우민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현실 미술과 미술의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엽니다.

전시 기간 '열린 미술 강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미술행사를 진행한다.

17, 24일 두 차례 여는 '작가와의 만남'에서 화가 이홍원·이은정, 조각가 민병동씨 등이 나와 미술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29일 오전 10시30분에 손 회장 '미술 감상에도 방법이 있다'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앵〕증평에서는 오는 30일 군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고 하는데, 어떤 행사들이 열리나요?

권〕네, 증평군은 오는 30일 군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24일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10년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 증평군 편'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합니다.

군은 군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군민이 함께 축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하고 첫 행사로 전국노래자랑을 열기로 했는데요,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2003년 8월30일 군 승격일에 연 이후 10년 만입니다.

참가 신청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1일까지 행정과와 읍․면 사무소로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로 하면 됩니다.

예심은 22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열어 15명 안팎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구요, 24일 오후 1시부터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 특설무대에서 ‘국민 MC’ 송해씨의 사회로 공개방송 녹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0일 기념행사는 축하 공연과 증평군민대상 시상(윤리봉사 이재천, 특별부문 김두환) 군 승격에 이바지한 외부 인사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합니다.
앵〕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전시회 소식이 있는데
이 소식 전해주시죠?

권〕네, 청주 고인쇄박물관(관장 김종목)은 2013년 두 번째 기획전 '忠을 주제로 한 옛 책이 들려주는 충 이야기'를 8월 6일부터 9월5일까지 한 달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500년 동안 가장 많이 출판된 책 중의 하나인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와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를 비롯해 선조들이 충(忠)을 장려하기 위해 간행한 유가 서적, 국가에 대한 지조와 절개가 남달랐던 주요 인물의 문집 등 20여 점의 문헌을 전시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유물 중심의 어렵고 딱딱한 기존 전시 분위기를 벗어나 어린이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는데요,

'오륜행실도'와 문집 등 고서에 실린 충 관련 판화에 색을 입히고, 그림의 설명을 이야기로 풀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앵〕영동군에서는 오는 30일 ‘2013 영동 포도축제’가 개막을 하죠?

권〕네, 국내 최대의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2013 영동 포도축제'가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영동 포도와 어우러지는 아주 특별한 체험'이라는 구호로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일원서 치러집니다.

축제 기간 포도 밟기, 포도낚시, 포도 빙수 만들기, 포도 초콜릿 만들기, 와인 만들기 등 포도를 주제로 3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 포도농장에서 체험비 6000원을 내고 직접 포도를 따서 가져갈 수 있고, 농산물특판장에서 당일 새벽에 수확한 포도를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블랙 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펼쳐지는 한편 열린 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마술 퍼포먼스 등 문화행사도 펼쳐집니다.

군은 축제 기간 포도관광 임시열차를 운행해 서울, 부산, 마산 등 전국에서 관광객을 실어 나를 예정입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을 배치하고, 주차장과 영동역 광장 등에 물품 보관소를 설치하구요, 출장 택배영업소를 운영해 고객의 물품운반을 돕습니다.

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포도 출하기에 맞춰 이 축제를 열었는데요, 영동 포도축제는 올해 충북도의 최우수축제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앵〕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 피서지에서의 식품 취급 요령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

권〕네, 피서지에서 각종 과일이나 채소를 구매할 때 흙이 많이 묻거나 상처가 있는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수산물은 아가미가 선명한 암적색이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훼손되지 않은 것이 좋고요, 야생 버섯이나 산나물, 복어, 조개 등은 될 수 있으면 채취나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서지에서 생식 가능한 식품은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후 살균 효과가 있는 1종 세척제로 충분히 씻어야 합니다.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를 자제해야 하는데요, 어패류는 병원성 비브리오로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먹다 남은 음식은 채소나 과일이라도 가급적 버려야 합니다.

조리 기구는 깨끗이 닦고 물로 충분히 씻어낸 후 일회용 종이수건 등을 사용해 물기를 제거해야 병원성 미생물로부터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