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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엄기찬 기자의 한 주간 사건 사고]추석 맞아 방범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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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9.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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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매주 월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한 주간 사건 사고 소식시간입니다.
오늘도 뉴시스통신사 엄기찬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엄기자 안녕하십니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적이 다가오면서
벌초에 나섰던 50대가 벌에 쏘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엄기자. 벌초 안전사고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
지난주에도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엄]네. 지난 7일 9시쯤
옥천군 군서면 은행리 서성골 인근 봉분 옆에서
55살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 등이 발견했습니다.

숨진 A씨는 지난 6일 오전 조부모의 벌초를 위해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지난 7일 오후 7시34분쯤 실종 신고됐습니다.

경찰은 벌초하던 흔적과 함께 A씨의 얼굴 곳곳과 몸에
벌에 쏘인 흔적이 있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 야산에서도
벌초하던 B씨가 벌떼의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같이 해마다 발생하는 벌쏘임이나 뱀물림 인명피해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 발길이 몰리는 9~10월에
절반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앵]엄기자 사고 예방대책 전해주시지요

엄]네. 전문가는 사고 예방을 위해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을 오르거나 야외활동을 해야 할 때는
긴소매 옷 착용과 세심한 주변 환경 살피기 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 자제와
밝은 계통과 보푸라기나 털이 많은 재질의 의복은 피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벌초를 시작하기 전 지형을 익히고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지 말고
보호 장구를 착용한 뒤 스프레이 살충제 등을 사용해
벌집을 제거하거나 불가능하면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벌집을 건드리면 벌을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가능한 자세를 낮추는 것은 물론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해독제와 지혈대 등을 준비하고
사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앵]추석이 이제 다음주인데.충북경찰이 추석을 틈탄
범죄 예방을 위해 특별방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발표를 했는데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

엄]네.충북경찰청은 추석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방범 활동'을 펼칩니다.

경찰은 이 기간 도내 금융기관 주변 등
범죄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일제 방범진단과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기동대와 방범순찰대 등을 동원해
금융기관이나 금은방, 현금 다액 취급업소 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방침입니다.

농산물이나 빈집을 노린 절도도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수확물 보관장소 등 농촌지역 112 순찰도 강화하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힘쓰기로 했습니다.

앵]네. 이렇게 민생치안에 열심인 충북경찰청이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는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엄]네.그렇습니다.
충북경찰청이 2013년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전국 최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치안종합성과평가
지방청별 순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 결과,
전국 16개 시도 중 충북경찰청은 15위를 기록했습니다.

2011년 상반기와 2012년 평가에서 꼴찌였던 충북경찰청은
강원경찰청(16위) 다음으로 올 상반기 15위를 차지하며
간신히 꼴찌는 면했으나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앵]충북경찰청도 이제
치안종합성과 평가를 좀더 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새빨간 맛에 검찰과 경찰 다 속았다
그런 기사가 지난주에 화제가 됐습니다.
어떤 사연인가요

엄]네. 청주에서 거짓 원산지 표시로 손님은 물론
사법기관의 입맛을 속여 온 중국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도내 유명 중국음식전문점 31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벌여 6곳을 적발해 입건했습니다.

이번에 적발한 곳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중국음식점으로
청주의 기관·단체 사람은 물론
다른 지역의 방문객도 종종 찾는 곳인데요.

대부분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고 이들 중 두 곳은
맛과 분위기로 사법기관인 검찰과 경찰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엄청난 신뢰(?)를 받던 곳이기도 한 중국집이었습니다.

청주의 A업소는
충북경찰청과 청주권 각 경찰서 직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곳인데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그 음식 맛도 불 수 없을 정도로
날마다 붐볐던 곳이고 상당수의 단골손님이
경찰인 곳으로도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입맛을 사로잡은 그 유명세 뒤에는
미국산 돼지고기로 난자완스를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 꼼수가 숨어 있었습니다.

앵]엄기자.이 중국 음식점이 어디인가요.

엄]네. 중국 음식점 상호를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구요.
또 B업소도 청주의 이름 난 중국음식점 중 하나였는데요.

이 중국 음식점도 얼굴의 앞면과 뒷면이 달랐습니다.

특히 이 음식점은 종업원의 친절함까지 더해져
미리 연락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도 힘들 정도로
날마다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던 곳입니다.

이런 멋스러움과 맛에 취한(?)
청주지검 직원들도 자주 찾았던 곳이고
검사장도 들러 그 깔끔한 음식 맛을 봤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그 화려한 모습과 달리
원산지를 속인 김치와 돼지고기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은 물론 검찰의 입맛까지 속이는
얄팍한 상술을 쓰고 있었습니다.

앵]네. 말 그대로 '너마저'라는 생각과 함께
배신감이 드는 중국음식점인데
이들 중국 음식점 상호를 알려
다시는 이 같은 일을 하지 못하다록 해야겠습니다.
엄기자. 청소년들이 편의점등에서 술과 담배를 요구하면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팔수도 팔지 않을 수도 없는 아주 난감한 때가 많을 것인데
신분을 확인하지 않고 팔았다가는 역으로 술과 담배를 사간
청소년들이 신고하는 사례가 빈번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례를 전해주시지요.

엄]네.그렇습니다. 지난달 31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김모씨는 담배를 찾는
앳된 남성과 신분증 확인을 두고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이때 편의점 한편에 있던 50대 남성이
"나와 함께 일한다. 성인이 맞다"고 거드는 바람에
김씨는 마지못해 담배를 팔았습니다.

잠시 후 김씨는 편의점을 찾은 경찰관으로부터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실을 통보받고,
담배를 사간 남성이 18살 된 전모군이며
신고자도 전군임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며
언쟁을 벌인 김씨에게 앙심을 품은 전군이
담배를 사자마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입니다.

결국 김씨는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편의점 업주는 관리 책임을 물어
담배소매업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앵]네. 김씨 같은 경우
용돈 좀 벌어보려다 졸지에 형사처벌을 받게 됐군요.
그런데 워낙 당당하게 성인이라고 주장하고,
보증해주는 사람도 있었던
당시 상황에서는 담배를 줄 수밖에 없어서 억울 하겠습니다.

엄]네.그렇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12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음식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경찰은 이곳에서 조모군 등 청소년 4명이
술을 마신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업주와 종업원은 신분증을 확인했다며 당당히 항변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조군 등이 보여준 신분증은
본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운 신분증을 사용한 조군 등은
주민등록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또 신분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혐의로
식당 종업원 역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식당 업주는 종업원의 혐의가 인정되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새벽시간,
조군 등이 당당하게 제시하는 신분증을
꼼꼼히 살피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같이 날로 교묘해지는
미성년자들의 신분 속이기 수법에 속아
낭패를 보는 음식점이나 편의점이 적지 않습니다.

앵]엄기자. 앞에서 이같이 낭패를 보는
편의점과 음식점이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올 들어 도내에서 이와 같은 건수는 어느정도인가요

엄]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충북에서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했다
적발된 건수는 178건입니다.

한 달 평균 20건 이상의 음식점이나 편의점이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팔아 처벌을 받는 셈입니다.

현행법상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게 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습니다.
또 2개월 영업정지와 같은 강력한 행정처분도 뒤따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판매자에게만 처벌하는 현행 제도 때문에
억울하게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푸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앵]네. 아무리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작심하고 속이려 든다면
이를 알아채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겠지요
엄기자. 고교생을 상대로 불법 문신 시술을 한 20대가
지난주에 입건됐습니다.

엄]네.그렇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교생에게 불법으로 문신을 시술한 혐의로
28살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중순
청주시 흥덕구의 한 원룸에 간이침대, 전동기계,
잉크, 침 등을 갖춘 뒤
약 6개월동안 40여명의 고교생을 상대로 문신을 시술해주고
총 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 의료법은 마취, 소독 등 관련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의료인만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씨는 자격이 없는
태국인 문신기술자를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네.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문신이 엄청 유행이던군요.
그런데 지난주에 청주시내 한 슈포마켓에
복면을 한 강도가 침입했는데 이 시건 어떻게 됐습니까.

엄]네.새벽시간대 청주의 한 슈퍼마켓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혼자있던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5일 새벽 5시30분쯤
청주시 봉명동 A씨의 슈퍼마켓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A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새벽 5시쯤 가게문을 열고
영업을 준비하는데 한 남자가 담배를 사간 뒤 몇
분뒤에 복면을 쓴 강도가 들어와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슈퍼마켓 인근에 세워진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엄기자.그외 지난주 사건 사고 소식 종하배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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