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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여름..냉방온도 제한.매미울음소리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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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8.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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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30도가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냉방온도 제한으로 공공기관은 찜통이고
밤에는 열대야와 매미의 울음소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아이스팬츠와 쿨매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용근기자입니다.

입추였던 지난7일
영동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동 35.6도, 청주 34.7도로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국의 불쾌지수도
대부분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80을 훌쩍 넘은 85를 기록했고
밤마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예년과 달리 전력난에 따른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더위를 피할 곳을 찾기도 쉽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

백화점·대형마트·은행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냉방온도가 26도 이상으로 엄격히 제한됐고,
공공기관은 사실상 냉방 가동이 중단돼
직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낮에는 사무실에서 더위에 시달리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자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밤새 들리는 매미 소리는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골칫덩이'입니다.

매미 울음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며
매미를 쫓아달라는 민원이 접수되어도
매미가 병해충으로 분류되지 않아 방역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과 아이디어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스팬츠, 쿨링매트 등
촉감이 시원한 특수 소재로 만든 제품이 단연 인기입니다.

장마 이후 판매점마다 아이스 레깅스나 아이스팬츠 등 상품은
판매 리스트에 올리자마자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열리는 문화 공연을 찾아 더위를 잊고 열대야를 피해
심야영화관이나 무심천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증막 무더위에 불청객 매미의 울음소리로
시민들을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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