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오송역을 비롯한 일부 IC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송역과 달리 IC명칭 변경은
도로공사가 불가입장을 보이고 있어
추진여부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내년 7월 청원청주 통합시인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철도역사와 고속도로 IC명칭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원군의 지명이 없어지고
통합시 4개구 획정에 따라
위치나 지명에 상당한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 청주시 지역안에는
경부고속도로 청주IC와
청원,중부고속도로 서청주,오창,증평,문의IC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청원IC는 통합시 출범과 함께
청원군이 사라져
변경요구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또 서청주IC는 통합시 출범후
정중앙에 위치하게 돼
현실에 맞지않는다며
재정비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인서트 1

KTX오송역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송역 명칭은 지난 2010년 7월
한국철도공사 역명심의위원회에 확정됐습니다.

확정 당시 통합을 대비해
청주오송역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청원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오송역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통합결정으로
상황이 바뀐 만큼
오송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명칭이 아닌
통합 청주시의 대표성을 가미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청원청주통합추진단은
이에따라
오송역사 명칭 변경과 관련해
코레일과 협의를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인서트 2

그러나 오송역과 달리
IC명칭 변경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IC명칭 변경은 전국적인 문제로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는 만큼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 청주시에 맞는
각종 시설에 대한 명칭 재정비 요구가
어떻게 가닥을 잡아나갈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