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미리포터의 문화가 산책]법주사 여름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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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7.03 댓글0건본문
네.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권윤미 리포터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네.안녕하십니까.
2013년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템플스테이가 시작되지 않습니까.
먼저 법주사 템플스테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
권]네. 천년의 향기 속리산 법주사는 세속에 찌든 심신을 힐링(Healing) 하고 '참 나'를 찾는 여행 여름 템플스테이를 개최합니다.
7월 말부터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나를 내리고 지혜의 숲에 들다.> 라는 주제로 예불, 참선과 묵언, 108배 정진, 숲속 걷기 명상, 마음 다스리기, MBSR (마음챙김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 자원인 속리산과 문화 자원인 법주사에서 진정한 힐링과 새로운 삶의 방향과 의미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앵]일정을 전해주시지요
권]네.성인부는 7월26일~28일,어린이부는 8월2일~4일,청소년부는 8월9일~11일
청년/대학생부는 8월16일-18일입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544-5656으로 문의 하면되고요,
수련회 동안 도움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십니다. 특히 어린이부 부모님의 동참을 기다립니다.
앵]또 여름을 즐길수 있는 ‘놀이형 템플스테이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권]네. 레저활동을 접목한 템플스테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남해 섬들이 한 눈에 보이는 진해 대광사는 ‘스님과 손잡고 뒹굴어 보아요‘를 선보입니다.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초등학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인근 편백나무 숲에서의 호흡명상, 요가, 다도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수행체험과 해양레포츠를 함께하는 이색 템플스테입니다.
부산 내원정사의 ‘자우림 템플스테이’는 8월 한 달 간, 1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천연 비누, 두부 만들기와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숲 체험을 하게됩니다.
강화 전등사는 다도, 명상, 단청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삼랑성 역사길 포행, 내 모습을 만나는 페르소나 마스크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전합니다.
앵]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교육형 템플스테이도 눈길을 끌고 있어요
권]네.그렇습니다.
하동 쌍계사는 오는 20~21일 ‘여름 어린이 한문학당’을 준비했습니다. 사찰문화 체험과 한문학습을 비롯해 사찰음식 체험을 통한 ‘오감만족명상’, 야생화 탐방, 황토 숲길 걷기, 한 여름 밤의 콘서트 등 학습·놀이가 조화롭게 구성됐습니다.
국내 한문학당 템플스테이의 시초인 서산 부석사의 ‘충․효.예 한문학당’은 올 여름에도 탄탄한 한문학습 과정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합니다. 6박 7일간 스님과 함께 하는 집중적인 한문교육과 대장경판 인쇄 체험, 수덕사 탐방, 발우공양, 예절 배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바다 물놀이, 도비산 등반 등 심신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선무도 본산 경주 골굴사는 ‘선무도 화랑 템플스테이’를 실시합니다. 선요가, 호신술, 국궁수련 등 다양한 신나는 야외 활동과 명상, 다도, 화랑과 원효대사의 순례길을 따라가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호연지기를 키우게 됩니다.
앵] 아이들에게 힐링을, ‘마음 찾기 템플스테이’도 있군요
권]네. 오대산 월장사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어린이/청소년 템플스테이’를 선보입니다. 프로그램에은 자신의 행동과 언어습관을 살피는 에코명상, 숲속 걷기, 108배 등 다양한 모둠 명상 시간과 발우공양, 상원사 전통문화재 탐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화엄사의 ‘내 삶의 메인 프로젝트’ 템플스테이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나의 꿈 찾기 프로그램과 마음 거울 들여다보기를 비롯해 스님과 함께 대화를 통해 고민을 풀어나갑니다.
화성 용주사는 8월 9~11일 청소년을 위한 ‘효 리더쉽 템플스테이’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융건릉을 배경으로 정조 효토크, 숲길 명상, ‘나는 정조대왕이다’ 등 부모님 은혜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완도 신흥사는 청소년들의 분노를 다스리는 명상과 심성계발 프로그램, 바닷가 물놀이 등을 진행합니다.
앵]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7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지요.
권]네.그렇습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는 입주작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존 작업과 함께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입주기간 제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한 전시와 개별 프로젝트 등으로 이뤄집니다.
릴레이 전시는 3개월 동안 입주해 작업한 이지연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이지연 작가의 전시 제목은 '공간을 헤매다'입니다.
2006년부터 시도했던 설치 모형작업을 이번 창작스튜디오 입주기간 심화 연구해 보여줍니다.
이 작품들은 기존의 평면적 공간 재구성에서 실제 공간으로의 실현에 앞선 가변적 연구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관객이 자신이 표현한 공간 속에서 개개인의 기억과 상상을 투영해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14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앵]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에 세계 60개국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권]네. 199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성장과 발전을 통해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공예축제로 정착했습니다.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행사로 불 꺼진 담배공장에 문화의 불을 켜고 예술의 꽃을 피우며 창조의 가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9월11일부터 10월20일까지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한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준비 중인데요
기획전 1, 기획전 2, 국제공예공모전, 초대국가 독일, 국제아트페어 등 6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할 계획입니다.
앵]네.2013공예비엔날레 공모전이 마감됐는데
역대 최다작품이 공모됐군요
권]네. 공모를 마감한 국제공예공모전은 55개국 1188명의 작가가 1490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2011 공예비엔날레의 50개국 806명의 1028점보다 45%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모전 참여 국가도 역대 비엔날레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초대국가 독일에서는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광부와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교류 사업으로 전개합니다.
공예디자인의 나라 독일은 '현대미술과 공예'라는 테마로 작가 137명의 작품 450여점을 통해 독일 공예문화의 속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앵]두 개의 기획전으로 이번 공예비엔날레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기획전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지요
권]네.기획전 1은 'Mother & Child'를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덴마크, 영국, 미국, 프랑스, 포르투갈, 인도 등 9개국 20명의 작품 500여 점을 전시합니다.
기획전 2는 30개국 100여 명의 작품을 통해 인류 공통어인 공예를 통해 세상이 하나 되고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공예정신을 만나게 됩니다.
국제아트페어, 국제산업관, 거리마켓, 공예교육프로그램 등도 국내외 공예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작품을 출품하는 등 세계 공예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됩니다.
폐 현수막을 활용한 조각보 프로젝트, 시민 도슨트, 시민 홈스테이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예 축제의 장도 만듭니다.
앵]청주의 문화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화 하는데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요.
권]네. 공예비엔날레를 주관하는 청주시문화재단은 최근 이탈리아 동부에 위치한 마르께주의 톨렌티노시와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국립 대만공예연구소, 국립 대만도자박물관, 중국 상하이창의산업센터와도 업무협약해 청주의 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고 교류합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정상기구 아셈의 산하단체인 아세프(ASEF)와 '아시아-유럽 문화유산회의' 등 각종 네트워크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하는 등 해외 8개 기관과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의 공예디자인페어인 '유니크(EUNIQUE) 2014' 주빈국으로 한국이 선정되면서 청주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앵]뜨거운 여름 알뜰한 피서법으로
독서는 어떨지 생각해볼 만하겠지요?
권]네.그렇습니다.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CE O들이 권하는 여름 피서법으로 분야별 11권의 책을 추천했습니다.
휴가 때 읽어야 할 책으로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통찰력을 갖게 하는 도서, 주요 현상을 이해하고 경제와 경영 방향 수립에 도움이 되는 도서, CEO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갖추고 성찰하는 데 유용한 도서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글로벌 트렌드 2030’ 저자:미국 국가정보위원회, ‘에릭 슈미트의 새로운 디지털시대’,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불평등의 대가’등 문학에서는 ‘소금’이 추천됐습니다.
앵]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신진작가 10인 기획전이 열리는 군요
권]네.그렇습니다. 지역 출신의 숨은 젊은 작가를 찾습니다.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이 청원과 청주지역 출신 또는 활동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기획전 ‘반직선-Half Line’을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합니다.
참여작가들은 신진작가 지원전의 ‘공모’ 혹은 ‘추천’ 형식이 아닌 청주지역 미대를 졸업했거나, 지역을 연고로 두고 활동하는 20~30대 젊은 작가 현황을 조사해, 그 중 최근 2년 사이 타 기관 신진작가전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자신의 작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신진작가로 구성됐습니다.
고경남, 고정원, 권지영, 김이슬, 민복기, 이이슬, 조세핀, 추연신, 큐, 한윤희 등 10명의 작가가 7~8점의 작품을 출품해 평면회화와 설치작품 등 80여점을 선보입니다.
앵]전시주제는 무엇인가요
권]네. 전시 주제는 ‘반직선’. 수학 용어로 한 점을 기준으로 한 쪽 방향으로 끝없이 뻗어나가는 직선을 뜻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미술대학 졸업 후, 생활이 불안정한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이들이입니다.
예술대학 졸업 후, 졸업생 대다수가 현실과 생계에 대한 고민에 부딪쳐 예술가의 꿈을 포기하는 것이 대부분의 상황입니다. 전업 작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4대보험이 보장된 취업이 아닌 아르바이트와 계약직으로 생계비와 재료비를 충당해야 합니다.
비록 정부와 국내 대학은 이들을 4대보험 보장형의 취업률 지표로 평가를 내리며 예술대학이 통폐합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됐지만, 꾸준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작가’라는 한 기준점을 시작으로 반직선처럼 끝없이 달리기를 선택한 우리 지역 젊은 작가들의 작품 속 생각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전시와 함께 전시준비기간 중 기획자와 작가간의 대화와 토론이 담긴 단편 영상과 지역미술계의 현실을 반영한 청주대 회화과 폐과 시위 영상을 상영합니다.
오늘도 권윤미 리포터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네.안녕하십니까.
2013년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템플스테이가 시작되지 않습니까.
먼저 법주사 템플스테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
권]네. 천년의 향기 속리산 법주사는 세속에 찌든 심신을 힐링(Healing) 하고 '참 나'를 찾는 여행 여름 템플스테이를 개최합니다.
7월 말부터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나를 내리고 지혜의 숲에 들다.> 라는 주제로 예불, 참선과 묵언, 108배 정진, 숲속 걷기 명상, 마음 다스리기, MBSR (마음챙김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 자원인 속리산과 문화 자원인 법주사에서 진정한 힐링과 새로운 삶의 방향과 의미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앵]일정을 전해주시지요
권]네.성인부는 7월26일~28일,어린이부는 8월2일~4일,청소년부는 8월9일~11일
청년/대학생부는 8월16일-18일입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544-5656으로 문의 하면되고요,
수련회 동안 도움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십니다. 특히 어린이부 부모님의 동참을 기다립니다.
앵]또 여름을 즐길수 있는 ‘놀이형 템플스테이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권]네. 레저활동을 접목한 템플스테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남해 섬들이 한 눈에 보이는 진해 대광사는 ‘스님과 손잡고 뒹굴어 보아요‘를 선보입니다.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초등학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인근 편백나무 숲에서의 호흡명상, 요가, 다도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수행체험과 해양레포츠를 함께하는 이색 템플스테입니다.
부산 내원정사의 ‘자우림 템플스테이’는 8월 한 달 간, 1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천연 비누, 두부 만들기와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숲 체험을 하게됩니다.
강화 전등사는 다도, 명상, 단청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삼랑성 역사길 포행, 내 모습을 만나는 페르소나 마스크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전합니다.
앵]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교육형 템플스테이도 눈길을 끌고 있어요
권]네.그렇습니다.
하동 쌍계사는 오는 20~21일 ‘여름 어린이 한문학당’을 준비했습니다. 사찰문화 체험과 한문학습을 비롯해 사찰음식 체험을 통한 ‘오감만족명상’, 야생화 탐방, 황토 숲길 걷기, 한 여름 밤의 콘서트 등 학습·놀이가 조화롭게 구성됐습니다.
국내 한문학당 템플스테이의 시초인 서산 부석사의 ‘충․효.예 한문학당’은 올 여름에도 탄탄한 한문학습 과정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합니다. 6박 7일간 스님과 함께 하는 집중적인 한문교육과 대장경판 인쇄 체험, 수덕사 탐방, 발우공양, 예절 배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바다 물놀이, 도비산 등반 등 심신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선무도 본산 경주 골굴사는 ‘선무도 화랑 템플스테이’를 실시합니다. 선요가, 호신술, 국궁수련 등 다양한 신나는 야외 활동과 명상, 다도, 화랑과 원효대사의 순례길을 따라가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호연지기를 키우게 됩니다.
앵] 아이들에게 힐링을, ‘마음 찾기 템플스테이’도 있군요
권]네. 오대산 월장사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어린이/청소년 템플스테이’를 선보입니다. 프로그램에은 자신의 행동과 언어습관을 살피는 에코명상, 숲속 걷기, 108배 등 다양한 모둠 명상 시간과 발우공양, 상원사 전통문화재 탐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화엄사의 ‘내 삶의 메인 프로젝트’ 템플스테이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나의 꿈 찾기 프로그램과 마음 거울 들여다보기를 비롯해 스님과 함께 대화를 통해 고민을 풀어나갑니다.
화성 용주사는 8월 9~11일 청소년을 위한 ‘효 리더쉽 템플스테이’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융건릉을 배경으로 정조 효토크, 숲길 명상, ‘나는 정조대왕이다’ 등 부모님 은혜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완도 신흥사는 청소년들의 분노를 다스리는 명상과 심성계발 프로그램, 바닷가 물놀이 등을 진행합니다.
앵]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7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지요.
권]네.그렇습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는 입주작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존 작업과 함께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입주기간 제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한 전시와 개별 프로젝트 등으로 이뤄집니다.
릴레이 전시는 3개월 동안 입주해 작업한 이지연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이지연 작가의 전시 제목은 '공간을 헤매다'입니다.
2006년부터 시도했던 설치 모형작업을 이번 창작스튜디오 입주기간 심화 연구해 보여줍니다.
이 작품들은 기존의 평면적 공간 재구성에서 실제 공간으로의 실현에 앞선 가변적 연구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관객이 자신이 표현한 공간 속에서 개개인의 기억과 상상을 투영해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14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앵]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에 세계 60개국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권]네. 199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성장과 발전을 통해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공예축제로 정착했습니다.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행사로 불 꺼진 담배공장에 문화의 불을 켜고 예술의 꽃을 피우며 창조의 가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9월11일부터 10월20일까지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한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준비 중인데요
기획전 1, 기획전 2, 국제공예공모전, 초대국가 독일, 국제아트페어 등 6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할 계획입니다.
앵]네.2013공예비엔날레 공모전이 마감됐는데
역대 최다작품이 공모됐군요
권]네. 공모를 마감한 국제공예공모전은 55개국 1188명의 작가가 1490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2011 공예비엔날레의 50개국 806명의 1028점보다 45%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모전 참여 국가도 역대 비엔날레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초대국가 독일에서는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광부와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교류 사업으로 전개합니다.
공예디자인의 나라 독일은 '현대미술과 공예'라는 테마로 작가 137명의 작품 450여점을 통해 독일 공예문화의 속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앵]두 개의 기획전으로 이번 공예비엔날레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기획전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지요
권]네.기획전 1은 'Mother & Child'를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덴마크, 영국, 미국, 프랑스, 포르투갈, 인도 등 9개국 20명의 작품 500여 점을 전시합니다.
기획전 2는 30개국 100여 명의 작품을 통해 인류 공통어인 공예를 통해 세상이 하나 되고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공예정신을 만나게 됩니다.
국제아트페어, 국제산업관, 거리마켓, 공예교육프로그램 등도 국내외 공예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작품을 출품하는 등 세계 공예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됩니다.
폐 현수막을 활용한 조각보 프로젝트, 시민 도슨트, 시민 홈스테이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예 축제의 장도 만듭니다.
앵]청주의 문화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화 하는데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요.
권]네. 공예비엔날레를 주관하는 청주시문화재단은 최근 이탈리아 동부에 위치한 마르께주의 톨렌티노시와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국립 대만공예연구소, 국립 대만도자박물관, 중국 상하이창의산업센터와도 업무협약해 청주의 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고 교류합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정상기구 아셈의 산하단체인 아세프(ASEF)와 '아시아-유럽 문화유산회의' 등 각종 네트워크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하는 등 해외 8개 기관과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의 공예디자인페어인 '유니크(EUNIQUE) 2014' 주빈국으로 한국이 선정되면서 청주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앵]뜨거운 여름 알뜰한 피서법으로
독서는 어떨지 생각해볼 만하겠지요?
권]네.그렇습니다.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CE O들이 권하는 여름 피서법으로 분야별 11권의 책을 추천했습니다.
휴가 때 읽어야 할 책으로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통찰력을 갖게 하는 도서, 주요 현상을 이해하고 경제와 경영 방향 수립에 도움이 되는 도서, CEO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갖추고 성찰하는 데 유용한 도서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글로벌 트렌드 2030’ 저자:미국 국가정보위원회, ‘에릭 슈미트의 새로운 디지털시대’,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불평등의 대가’등 문학에서는 ‘소금’이 추천됐습니다.
앵]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신진작가 10인 기획전이 열리는 군요
권]네.그렇습니다. 지역 출신의 숨은 젊은 작가를 찾습니다.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이 청원과 청주지역 출신 또는 활동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기획전 ‘반직선-Half Line’을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합니다.
참여작가들은 신진작가 지원전의 ‘공모’ 혹은 ‘추천’ 형식이 아닌 청주지역 미대를 졸업했거나, 지역을 연고로 두고 활동하는 20~30대 젊은 작가 현황을 조사해, 그 중 최근 2년 사이 타 기관 신진작가전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자신의 작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신진작가로 구성됐습니다.
고경남, 고정원, 권지영, 김이슬, 민복기, 이이슬, 조세핀, 추연신, 큐, 한윤희 등 10명의 작가가 7~8점의 작품을 출품해 평면회화와 설치작품 등 80여점을 선보입니다.
앵]전시주제는 무엇인가요
권]네. 전시 주제는 ‘반직선’. 수학 용어로 한 점을 기준으로 한 쪽 방향으로 끝없이 뻗어나가는 직선을 뜻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미술대학 졸업 후, 생활이 불안정한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이들이입니다.
예술대학 졸업 후, 졸업생 대다수가 현실과 생계에 대한 고민에 부딪쳐 예술가의 꿈을 포기하는 것이 대부분의 상황입니다. 전업 작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4대보험이 보장된 취업이 아닌 아르바이트와 계약직으로 생계비와 재료비를 충당해야 합니다.
비록 정부와 국내 대학은 이들을 4대보험 보장형의 취업률 지표로 평가를 내리며 예술대학이 통폐합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됐지만, 꾸준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작가’라는 한 기준점을 시작으로 반직선처럼 끝없이 달리기를 선택한 우리 지역 젊은 작가들의 작품 속 생각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전시와 함께 전시준비기간 중 기획자와 작가간의 대화와 토론이 담긴 단편 영상과 지역미술계의 현실을 반영한 청주대 회화과 폐과 시위 영상을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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